영화 \\\'낙화잔향\\\' 포스터

[조인뉴스 = 조영인 기자]
영화 ‘낙화잔향(落花殘香)’은 광주광역시가 지원한 ‘2019, 광주브랜드 극영화 제작 지원작’에 선정되어 촬영에 들어간 작품이다.
이 지역 출신 박기복 감독과 배우. 스태프들이 만든 ‘메이드 인 광주’ 영화다.

박기복 감독

박기복 감독은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 연출에 이어 두 번째 광주항쟁을 소재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낙화잔향(落花殘香)’은 80년 5월, 광주에서 열리는 뮤지컬 오디션에 참가하기 위해 서울에서 내려온 여대생이 겪은 광주항쟁의 경험과 기억에 관한 이야기다.

주연 '연민지, 김잔디'

영화 포스터는 남녀 주인공의 실루엣 얼굴을 대칭으로 배치한 뒤, 다양한 철망 구조에 조연, 단역, 보조출연 배우들의 얼굴을 담았다.

주연 중심의 기존 영화 포스터의 형식과 규칙을 깬 새로운 디자인으로 광주의 평범한 일반 시민이 영화의 주인공으로 기획한 감독의 메시지가 반영된 포스터라 할 수 있다.

촬영은 지난해 광주광역시 북구청의 도움으로 용전마을, 원효사, 운암동 허운정 가정집, 영산강 습지를 비롯해 해남 바닷가, 화순 무등산 휴양림 등지에서 촬영을 마치고 막바지 후반 작업에 들어가 있다.

광주광역시는 2020년 올해 광주항쟁 40주 년에 맞춰 ‘낙화잔향(落花殘香)’을 비롯한 다른 지원작품을 광주, 서울, 해외에서 개봉할 예정으로 광주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더할 생각이다.

문인 광주북구청장과 배우들